恭穆公(휘 蓍)派譜 편집후기 |
공목공 연보 ㅣ 강씨 상계 ㅣ공목공 묘지명 ㅣ 발간사 및 축간사 ㅣ 문과급제 ㅣ 진사생원 ㅣ 계보도 ㅣ 관직표 ㅣ용어 ㅣ 항렬 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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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강씨 젊은이들을 위한 최초 한글족보 편집을 마치고
족보는 충효의 기록이다. 족보에는 한 성씨의 얼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대인은 족보를 외면하고 심지어는 거추장스럽게까지 생각한다. 이러한 시대 흐름이 결과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충효교육은 지난 시대의 유물로 치부되고 말았다. 충효는 인성교육의 기본이다. 그 기본을 잃어버린 후로 청소년 문제가 사회 문제화 되어 사회는 병들어가고 막대한 사회적 수습 비용이 복지사회의 걸림돌이 되어 가고 있다. |
이러한 사회적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각 성씨별 문중 차원에서 한글화 족보를 대대적으로 보급한다면 반드시 사회 정화에 일조를 할 것이다. 한자로 된 족보는 더 이상 젊은이들에게 문증의 역사서가 아니라 외국 원서(原書)처럼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런 현상을 직시하고 기존의 족보를 한글화하여 전자족보로 만들게 되었다. 또한 인터넷 세대인 우리 젊은이들이 문중의 역사책인 족보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족보는 우리들 선조님들의 시대 시대마다 나라에 충성하고 대대로 어버이의 행적을 빠짐없이 기록한 문중의 보서(寶書)이다. 족보에 자주 접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씨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고 자신의 정체성에 확신을 갖게 되어 참다운 사회인이 가야할 길을 스스로 찾게 해 준다. 우리가 우리의 뿌리를 소중히 생각할 때 도덕적 기강이 튼튼하게 되고 사회 질서가 바로 잡히며 이것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정신적 자산이 된다. 젊은이들이여, 여러분들을 위한 한글 족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새로운 세상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보책을 만들어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집장 영헌당 강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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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읽을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한글족보
지금까지의 족보는 순(純) 한자로 되어 있어 웬만한 한문적(漢文的) 소양이 없으면 이해는커녕 읽지도 못하는 그림속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다. 책이란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주어야 비로소 정보 전달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세대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혹은 아버지로부터 문중 역사를 배웠고 아울러 족보의 중요성도 알고 있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족보를 자주 접하여 우리 선조님들의 역사적 활동을 알 수 있었지만, 요즘 세대들은 그렇지 못하여 문중을 등한시하고 족보는 아예 거들떠보지 않기 때문에 조상에 대한 존경심은 온데간데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
. 이번에 진주강씨 공목공파 문중에서 위와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진주강씨 최초 한글 족보를 발간하게 되었다. 지난 2009년부터 편찬하여 3년 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되어 한량없이 기쁘다.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였으나 여러모로 부족하여 부끄럽다. 아무쪼록 한글족보 발간을 기회로 많은 젊은이들이 한글족보를 탐독하여 우리들 조상님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살펴서 스스로 깨달아서 훌륭한 사회인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빌어본다. <편집위원 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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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 딸이 본 전자족보 발간의 의미
강씨하면 대뜸 고집이 세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는 강씨 피가 흐르고 있다는 단적인 표현일 것이다. 내 안에 수천 년 유전자를 이어받아 오늘의 나로 있다는 것은 뿌리를 아는 것이 현재의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가장 바른 길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개인의 정체성을 올곧게 세우고 미래세대로 내려가는 혈족의 역사가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결혼으로 타 성씨 족보로 등재되는 것으로 그만이었으나 이제는 남녀 차별 |
을 두지 않는 사회가 되므로 강씨 족보에 자신의 내력을 올려서 각자가 한 시대적인 삶에서 지낸 행적을 남길 수 있다는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보다 다문화사회로 가는 세계화의 흐름으로 보더라도 앞으로는 유태인들처럼 모계혈통이 더 중요시될 수도 있다는 예견도 해 본다. |